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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16-04-29 남경필 경기도지사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강력 추진"

작성자
경기여성연대
작성일
2018-04-20 13:32
조회
773
허준 기자?2016-04-29 16:29
경기지역 기관장 모임서 밝혀
경기영어마을 등 6개 기관 폐지

[수원=이데일리 허준 기자] 남경필경기도지사가 29일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통폐합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남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지역 기관장 모임인 기우회 4월 월례회에 참석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이 민선 출범 이후 5개에서 19개가 늘어나 현재 24개나 돼 방만한 감이 있다”고 지적하고 “공공기관이 도민의 세금에 의해 경영되는 조직인데 앞으로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고 국민을 위한 서비스가 되도록 5월에는 도의회에서 구체적인 확정안을 만들어 제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남 지사는 “총선 결과는 정치권에 대한민국의 난제들을 해결하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다”고 전제하고 “정파와 정당을 떠나 힘을 합해서 이미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연정을 대한민국에 확산시켜 다양한 종류의 협업을 전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렇게 현안을 언급하면서 “경기도의 공공기관의 경영합리화는 반드시 이룩해야 한다”며 이를 강력히 추진할 것임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그러나 도의회에서 일부 의원들이 경기도에서 공공기관의 합리화 방안으로 제시했던 기관 통폐합이나 폐지 등의 용역결과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서 앞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또 일부 공공기관에서는 통합 논의에 맞서 반대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 900여개 도자업체를 회원사로 둔 광주ㆍ여주ㆍ이천지역 3개 도자협동조합이 한국도자재단 통폐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자주여성연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여성연대 등 도내 4개 여성단체도 “경기도는 여성정책 분야의 특수성을 인정하고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의 통폐합 논의를 즉시 중단하라”고 반대하고 있다.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합리화는 경기도 연합정치 실현을 위한 정책협의회 합의문 제16조 ‘산하 공공기관의 경영합리화 추진’을 근거로 연정실행위원회 산하에 ‘경기도공공기관경영합리화추진협의회’를 두고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방안을 모색해 왔다.

경기도의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방안 용역 결과에 따르면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영어마을, 경기농림진흥재단 등 6개 기관은 폐지 대상에 올랐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가 통폐합돼 경기경제산업진흥원으로 신설, 경기문화재단과 한국도자재단, 경기연구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경기복지재단은 통폐합되고 경기도시공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통폐합돼 경기공사로 명칭이 변경될 계획이다.